박찬대 "'낙승' '압승' 언급하면 반드시 책임 묻겠다"
'이재명 득표율 60%' 거론에 발언 금지령 발동
박찬대 위원장은 이날 당내에 '긴급 지시사항'을 통해 "연설, 인터뷰, 방송 등에서 '예상 득표율' 언급을 금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실언하지 않도록 언행에 각별히 유의하시라"며 "현재부터 '예상 득표율', '낙승' 언급시 징계를 포함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섣부른 낙관은 투표율 하락으로, 오만함은 역결집으로 이어질 뿐"이라며 "끝까지 절박하고 겸손하게 호소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박지원 의원은 전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재명 후보 득표율은 55% 이상일 것"이라며 "국민이 '내란 세력에게 또 기회를 주면 나라 망한다'고 생각해 투표하면 60%(이재명), 30%(김문수), 10%(이준석) 득표율이 나오지 않을까"라며 역대 최대인 60% 압승을 기대했다.
이에 <조선일보>는 이날 <이대로면 '득표율 60%' 가능성... 절대권력 향해 가는 이재명>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보수 궤멸을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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