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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유인촌 "친노 문화예술계 단체장들 물러나라"

'좌파 살생부' 파문 급속 확산, 문화계단체장 10여명 타깃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에 이어 이번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계내 친노 단체장들의 자신 사퇴를 압박하고 나섰다.

유 장관은 12일 오전 광화문 문화포럼(회장 남시욱)이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한 80회 아침공론 강연을 통해 "이전 정권의 정치색을 가진 문화예술계 단체장들은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화예술계 인사들은 나름의 철학과 이념, 자기 스타일과 개성을 가진 분들로 그런 분들이 새 정권이 들어섰는데도 자리를 지키는 것은 지금껏 살아온 인생을 뒤집는 것"이라며 거듭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임기는 보장하는 것이 좋다"면서도 "다만 그 임기가 공정한 것일 때 보장받는 것이 자연스럽다"며 친노 단체장들이 코드인사의 산물임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일반 기업도 대표가 바뀌는 시점에는 인사를 안 한다"며 "대통령 선거 한 달 전에는 상식적으로 인사를 안 하는 데도 작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많은 인사가 이뤄진 것은 자연스럽지 않다"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질타하기도 했다.

그는 "과거 서울문화재단 대표로 있을 때 한나라당 내부 인물로 서울시장이 바뀌었지만 임기를 4-5개월 남겨놓고 스스로 물러났다"며 "대개 앞의 사람을 약간씩 비판하면서 일을 시작하는 법인데 그런 비판을 들으면서 자리에 앉아있기가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라고 거듭 퇴진을 촉구했다.

유 장관은 구체적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경향신문>은 이날자 기사에서 새 정권이 문제삼을 가능성이 있는 문화예술계 인사들로 ▲김철호 국립국악원장 ▲이상규 국립국어원장 ▲신선희 국립중앙극장장 ▲김정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황지우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윤지관 한국문화번역원 원장 ▲박석무 한국고전번역원 원장 ▲김윤수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정은숙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 등을 꼽았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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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50 33
    오사까 동물원

    유인촌 이 원숭이 이젠 아주 꼴값을 떠네!
    이 인간도 아주 형편없는 오사까 원숭이네!
    유인초니 너 정말 놀고 있구나!
    육이오때 붉은 완장 차고 목에 힘줘가며
    지휘봉같은 막대기로
    사람 옆구리를 푹푹 쑤셔가며 " 이 간나색퀴 너 반동분자지?"
    이런 지랄맞은 인간들 흉내가 글케 부럽던?
    하긴 삼류 광대인지 된장인지 하는 직업 원숭이니
    흉내 낼만도 하겠지만 너무 심하게 지랄떠는거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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