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강만수 발언 파문에 일보 후퇴
"원론적 얘기 했을 뿐", "고정환율제 발언 확대해석"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환율 개입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자, 기획재정부가 6일 원론적 얘기를 했을 뿐이라며 긴급진화에 나섰다.
김규옥 기획재정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장관이 출입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질문에 대해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원론적 차원에서 설명한 것으로 이해된다"며 “내가 알기로는 장관님은 환율 정책에 관한 얘기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또 "중앙은행과의 관계, 고정환율제는 일부 언론의 보도내용과 달리 확대 해석된 측면이 있다”며 "해명자료도 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강만수 장관은 기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정부가 환율정책을 주도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중앙은행의 물가안정과 환율정책이 배치되는 게 아니냐, 고정환율제가 낫다는 견해도 있다"는 발언을 했고, 이 자리에 참석한 기자들은 '풀 기사' 형태로 강 장관 발언을 소개해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등 일파만파의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금융계에서는 10여년전 재경부차관 시절부터 한국은행과 사이가 불편했던 강 장관이 2003년 재경부가 무리한 외환시장 개입으로 1조8천억원의 막대한 국고 손실를 입혀 국회에서 질타를 받은 뒤 한은에게 넘겨준 외환운용권을 되찾기 위해 무리수를 두다가 시장과 언론의 질타를 받자 작전상 일보 후퇴를 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김규옥 기획재정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장관이 출입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질문에 대해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원론적 차원에서 설명한 것으로 이해된다"며 “내가 알기로는 장관님은 환율 정책에 관한 얘기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또 "중앙은행과의 관계, 고정환율제는 일부 언론의 보도내용과 달리 확대 해석된 측면이 있다”며 "해명자료도 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강만수 장관은 기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정부가 환율정책을 주도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중앙은행의 물가안정과 환율정책이 배치되는 게 아니냐, 고정환율제가 낫다는 견해도 있다"는 발언을 했고, 이 자리에 참석한 기자들은 '풀 기사' 형태로 강 장관 발언을 소개해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등 일파만파의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금융계에서는 10여년전 재경부차관 시절부터 한국은행과 사이가 불편했던 강 장관이 2003년 재경부가 무리한 외환시장 개입으로 1조8천억원의 막대한 국고 손실를 입혀 국회에서 질타를 받은 뒤 한은에게 넘겨준 외환운용권을 되찾기 위해 무리수를 두다가 시장과 언론의 질타를 받자 작전상 일보 후퇴를 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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