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최고위원들이 4일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이 주장한 강도높은 공천 배제 기준에 반대하기로 의견을 모아, 박 위원장과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최고위원회는 이날 저녁 6시부터 2시간 회의를 진행한 뒤 이같이 결정했으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도부 입장을 유인태, 박명광 최고위원이 공심위에 직접 설명하기로 했다.

최고위원회가 이처럼 반대 입장을 정함에 따라 공천 전권을 쥐고 있는 공심위가 이를 거부할 경우 일대 파란이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