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최시중 방통위원장' 인사 강행
통일장관 김하중, 환경장관 이만의 내정
이명박 대통령은 2일 통합민주당과 언론단체들의 강력 반발에도 불구하고 대선 1등 공신인 최시중 전 갤럽회장을 방송통신위원장에 임명, 한차례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러나 인사 파동을 의식해 통일부 장관에는 김하중 주 중국대사,환경부 장관에는 이만의 전 환경부 차관 등 전문관료들을 내정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정 사실을 밝히며 "이로써 국회 인사청문회가 요구되는 장관급 인선이 마무리 됐다"며 "청문요청서는 빠르면 내일 중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대 방송통신위원장에 내정된 최시중 전 한국갤럽회장은 1937년 경북생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 <동양통신>을 거쳐 <동아일보> 정치부장-논설위원, 갤럽회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취임준비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6인 위원회' 멤버중 1인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의 1등공신이다..
이 대변인은 최 내정자 발탁 이유와 관련,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개혁과 국가발전에 대한 확고한 소신과 균형감각을 유지하고 있으며, 오랜 언론생활과 한국갤럽회장 등 풍부한 언론경험을 토대로 방송과 통신분야의 중립적인 위치에서 다양한 이해관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길 기대한다"고 내정배경을 밝혔다.
하지만 언론단체들과 야당들은 최 내정자가 방송과 통신 분야에 대한 전문가가 아니고,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이라는 점에서 향후 방송의 독립성을 위협할 게 분명하다며 그의 내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혀왔다.
한편 김하중 통일부 장관 내정자는 1947년 강원도 출생에 서울대 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대통령비서실 외교안보수석비사관,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 외무부 아시아, 태평양국 국장 등을 거쳐 최장기 주중 한국대사를 지내온 중국통으로, 중국고위층과 두터운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대변인은 "한중수교 당시 실무교섭을 주도하는 등 외교부 내 명실상부한 중국 전문가로 뛰어난 조직 장악력, 철저한 자기관리와 더불어 북핵외교, 탈북자 문제, 고구려사 왜곡 등 각종 현안문제 대처 능력이 돋보인다"고 발탁배경을 밝혔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 내정자는 1946년 전라남도 출생으로, 조선대 영문학과를 졸업, 환경관리공단 이사장,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 행정자치부 자치지원국장, 환경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이 대변인은 "광주일고 영어교사 재직시 행시에 합격하고, 철두철미한 일처리 자세, 중앙과 지방행정 분야에서 쌓은 다양한 경력과 업무능력을 바탕으로 환경부 차관 재직시 환경단체와 원만한 업무협조관계를 유지하는 등 뛰어난 현안조정능력을 발휘했다"고 발탁배경을 밝혔다.
그러나 인사 파동을 의식해 통일부 장관에는 김하중 주 중국대사,환경부 장관에는 이만의 전 환경부 차관 등 전문관료들을 내정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정 사실을 밝히며 "이로써 국회 인사청문회가 요구되는 장관급 인선이 마무리 됐다"며 "청문요청서는 빠르면 내일 중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대 방송통신위원장에 내정된 최시중 전 한국갤럽회장은 1937년 경북생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 <동양통신>을 거쳐 <동아일보> 정치부장-논설위원, 갤럽회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취임준비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6인 위원회' 멤버중 1인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의 1등공신이다..
이 대변인은 최 내정자 발탁 이유와 관련,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개혁과 국가발전에 대한 확고한 소신과 균형감각을 유지하고 있으며, 오랜 언론생활과 한국갤럽회장 등 풍부한 언론경험을 토대로 방송과 통신분야의 중립적인 위치에서 다양한 이해관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길 기대한다"고 내정배경을 밝혔다.
하지만 언론단체들과 야당들은 최 내정자가 방송과 통신 분야에 대한 전문가가 아니고,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이라는 점에서 향후 방송의 독립성을 위협할 게 분명하다며 그의 내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혀왔다.
한편 김하중 통일부 장관 내정자는 1947년 강원도 출생에 서울대 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대통령비서실 외교안보수석비사관,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 외무부 아시아, 태평양국 국장 등을 거쳐 최장기 주중 한국대사를 지내온 중국통으로, 중국고위층과 두터운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대변인은 "한중수교 당시 실무교섭을 주도하는 등 외교부 내 명실상부한 중국 전문가로 뛰어난 조직 장악력, 철저한 자기관리와 더불어 북핵외교, 탈북자 문제, 고구려사 왜곡 등 각종 현안문제 대처 능력이 돋보인다"고 발탁배경을 밝혔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 내정자는 1946년 전라남도 출생으로, 조선대 영문학과를 졸업, 환경관리공단 이사장,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 행정자치부 자치지원국장, 환경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이 대변인은 "광주일고 영어교사 재직시 행시에 합격하고, 철두철미한 일처리 자세, 중앙과 지방행정 분야에서 쌓은 다양한 경력과 업무능력을 바탕으로 환경부 차관 재직시 환경단체와 원만한 업무협조관계를 유지하는 등 뛰어난 현안조정능력을 발휘했다"고 발탁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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