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범 채씨, 시너와 라이터로 숭례문 방화
숭례문 바닥에 시너 뿌리고 불 질러
숭례문 방화범 채모씨(69)는 시너 1통과 라이터 1개를 이용해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2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채씨가 숭례문에 불을 지르기 위해 사용했던 도구들은 시너 1통과 라이터 1개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채씨는 범행 당일인 10일 이혼한 아내의 주거지인 강화도에서 서울로 출발해 일산에서 버스를 갈아타고, 시청과 숭례문 사이에서 내린 뒤 걸어서 숭례문까지 이동했다.
채씨는 이날 오후 8시45분께 미리 준비한 접이식 사다리를 이용해 숭례문 좌측 성곽 비탈로 올라간 후 2층 건물 내로 들어가 준비한 시너가 담긴 1.5ℓ 페트병 3개 중 한 개를 열고 시너를 바닥에 뿌렸고, 곧바로 일회용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불을 지른 후 채씨는 사다리 1개, 라이터 1개, 배낭 등을 현장에 두고, 침입했던 방향으로 건물 밖으로 빠져나왔다.
불을 지른 뒤 채씨는 택시를 타고 인근 지하철역으로 이동한 뒤 지하철 및 버스를 번갈아 이용해 아들이 살고 있는 경기도 일산으로 이동했으며, 다시 그동안 거주해온 전처의 강화도 집으로 이동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2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채씨가 숭례문에 불을 지르기 위해 사용했던 도구들은 시너 1통과 라이터 1개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채씨는 범행 당일인 10일 이혼한 아내의 주거지인 강화도에서 서울로 출발해 일산에서 버스를 갈아타고, 시청과 숭례문 사이에서 내린 뒤 걸어서 숭례문까지 이동했다.
채씨는 이날 오후 8시45분께 미리 준비한 접이식 사다리를 이용해 숭례문 좌측 성곽 비탈로 올라간 후 2층 건물 내로 들어가 준비한 시너가 담긴 1.5ℓ 페트병 3개 중 한 개를 열고 시너를 바닥에 뿌렸고, 곧바로 일회용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불을 지른 후 채씨는 사다리 1개, 라이터 1개, 배낭 등을 현장에 두고, 침입했던 방향으로 건물 밖으로 빠져나왔다.
불을 지른 뒤 채씨는 택시를 타고 인근 지하철역으로 이동한 뒤 지하철 및 버스를 번갈아 이용해 아들이 살고 있는 경기도 일산으로 이동했으며, 다시 그동안 거주해온 전처의 강화도 집으로 이동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