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야당은 야당다운 길 가야”
“신당, 아직 회복되지 않은 민심 앞에 어려움 커”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31일 “다들 어렵지만 야당다운 야당의 길을 간다면 국민께 희망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자신의 비서관 출신인 김상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가운데 당 상황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밝혔다. 이는 최근 '호남 물갈이'론을 놓고 물밑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손학규 대표체제에 대한 우회적 비판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그는 그러나 구체적으로 호남 물갈이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노코멘트”라며 말을 아꼈고, 호남도 인적쇄신이 돼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어떤 조직에도 변화와 쇄신은 필요하다”며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그는 축사를 통해 “김상일 예비후보가 저의 분신이고 제가 또 김 예비후보의 분신이 되어서 함께 할 생각”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난 12월에 간절한 마음으로 성원해 주셨는데,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보람을 못 드려서 참으로 송구스럽다”며 대선 패배에 대한 사과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신당은 기호1번, 130여명의 의원을 가진 대 정당이지만, 작년 12월의 패배와 아직도 회복되지 않은 민심 앞에서 어려움이 크다”며 지지와 관심을 거듭 호소하기도 했다.
김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제게는 두 분의 정신적 지주가 계신다”며 “정동영 전 장관, 다음에는 반드시 대통령이 되실 것으로 믿는다. 또 한분은 박명광 최고위원, 제 스승”이라고 치켜세웠다.
정 전 장관은 지난 27일 계룡산 산행과 29일 자신의 지지세력인 ‘정통들(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과 저녁 모임을 가졌고, 2월 3일에는 1천여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속리산에 오르는 등 정치재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자신의 비서관 출신인 김상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가운데 당 상황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밝혔다. 이는 최근 '호남 물갈이'론을 놓고 물밑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손학규 대표체제에 대한 우회적 비판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그는 그러나 구체적으로 호남 물갈이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노코멘트”라며 말을 아꼈고, 호남도 인적쇄신이 돼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어떤 조직에도 변화와 쇄신은 필요하다”며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그는 축사를 통해 “김상일 예비후보가 저의 분신이고 제가 또 김 예비후보의 분신이 되어서 함께 할 생각”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난 12월에 간절한 마음으로 성원해 주셨는데,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보람을 못 드려서 참으로 송구스럽다”며 대선 패배에 대한 사과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신당은 기호1번, 130여명의 의원을 가진 대 정당이지만, 작년 12월의 패배와 아직도 회복되지 않은 민심 앞에서 어려움이 크다”며 지지와 관심을 거듭 호소하기도 했다.
김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제게는 두 분의 정신적 지주가 계신다”며 “정동영 전 장관, 다음에는 반드시 대통령이 되실 것으로 믿는다. 또 한분은 박명광 최고위원, 제 스승”이라고 치켜세웠다.
정 전 장관은 지난 27일 계룡산 산행과 29일 자신의 지지세력인 ‘정통들(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과 저녁 모임을 가졌고, 2월 3일에는 1천여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속리산에 오르는 등 정치재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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