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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국민은 대선 통해 이념 버렸다”

"급진적 인상 준 열린우리당과 신당은 다르다"

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대표는 15일 “국민은 어찌 보면 이번 대선을 통해 이념을 버린 것”이라며 탈이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손 대표는 이날 인천 북부고용지원센터를 방문한 가운데 “신당은 과거 국민들에게 안정감을 주지 못하고 때로는 급진적이라는 인상을 준 적도 있는 열린우리당과는 다르다”며 열린당과 신당의 차별성을 강조한 뒤, “경제발전과 일자리창출에 적극적이고 국민 개개인에게 그 혜택이 갈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중도적이고 실용적인 접근을 통해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신당을 통해 행복한 길을 찾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실사구시’를 강조했다.

그는 “이념투쟁 대신 국민의 삶을 챙겨달라는 절실한 요구가 이번 대선이 남긴 과제”라며 “국민의 삶의 현장을 찾아가 일자리를 만들고 일자리를 나누고 일자리를 찾는 사람을 돕는 데 주력하는 것이 우리 당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전 신당을 탈당한 이계안 의원에 대해 “탈당흐름이라기보다는 우리 정치를 쇄신하고자하는 의지와 기운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당 대표로서 고용지원센터를 방문한 것은 우리사회의 당면 과제 중 첫째로 중요한 것이 일자리 문제이기 때문”이라며 “청년실업과 비정규직이 늘어나고 고용상태가 불안한 상황에서 일자리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할 우선과제”라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 2
    독자

    이념을 버린 게 아니라 통합신당을 버린 것
    손 대표 정신 차리시오. 이념을 버린 게 아니라 통합신당을 버린 것이요.
    민생본위, 민주주의, 통일, 진보 이념은 살아있소.
    자만과 오만, 기득권에 매몰된 통합신당이
    국민을 배신하자, 국민이 심판한 것이오.
    저런 정당에 나라를 맡기느니 차라리 이명박에게 맡기겠다고.
    이명박을 선택한 것이오.
    착각은 자유지만 국민을 기망하지 마시오.
    지켜보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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