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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물가, 3년2개월래 최대 상승

생활물가는 4.8%나 폭등, 물가불안 급속 확산

12월 물가가 3년2개월래 최대 상승폭을 보이는 등 물가불안이 급속확산되고 있다. 특히 연초에는 각종 생활물가가 폭등할 전망이어서, 인플레 압력이 본격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1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저년 동월보다 3.6% 상승했다. 이는 2004년 10월 3.8% 이후 3년2개월만에 최고치다.

이는 채소류가 전년 동월 대비 28.6% 오르는 등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데다 석유류제품이 17.5%, 공공서비스요금이 3.3%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8%나 급등했다. 특히 생선·채소·과실류 등 신선식품물가지수는 5.6%나 올랐다.

공업제품 가운데는 금반지(전년 동월 대비 28.1% 상승), 등유(22.9%), 경유(20.7%), 자동차용 LPG(20.2%), 휘발유(15.0%) 상승폭이 컸다. 농축산물은 무(118.3%), 배추(109.3%), 파(99.0%), 풋고추(69.1%)가 두드러지게 올랐다. 공공·개인 서비스 품목에서는 도시가스(10.9%), 전철료(10.9%), 시내버스료(8.5%), 사립대 납입금(7.3%)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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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42 13
    겐세이

    전별금 댓가냐
    재벌한테 마구 퍼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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