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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수출기업까지 내년경제 비관

제조업 경기전망치 4개월 연속 하락, 국제인플레 위협 가중

2008년 1월의 기업경기 전망치가 4개월 연속하며 특히 대기업까지 내년 경제를 비관적으로 보는 시각이 늘어, 2008년 경기상황이 간단치 않을 것으로 우려됐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전국 2천9백29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7년 12월 기업경기조사(BSI)'에 따르면, 제조업의 1월 업황전망 BSI는 87로 12월의 90보다 3포인트나 떨어졌다. 이로써 제조업 업황전망 BSI는 지난 9월 95에서 10월에는 94로 떨어진 뒤 11월 93, 12월 90, 2008년 1월 87로 4개월째 하락했다.

업황 전망 BSI가 100 미만이면 향후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이고 100 이상이면 그 반대다.

특히 대기업의 업황 전망 BSI가 12월의 103보다 7포인트나 빠지면서 100아래인 96을 기록, 대기업들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105를 기록한 이후 12월 103, 1월 96으로 3개월째 하락세를 이어지고 있다.

중소기업 업황 전망 BSI은 82로 12월(83)보다 1포인트가 떨어졌다. 지난 10월 91에서 11월 86, 12월 83 등으로 4개월째 하락세다.

수출기업의 업황 전망 BSI 역시 92로 전달(99)보다 7포인트나 급락했다. 11월 100에 이은 3개월째 하락세다.

내수기업의 경우 84로 12월의 86보다 2포인트가 떨어져 지난 10월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은은 이와 관련, "국제유가나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환경의 악화가 주 요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비제조업의 1월 업황 전망 BSI도 86으로 12월의 90보다 4포인트가 하락했다.

12월의 업황 BSI도 하락해, 제조업의 12월 업황 BSI는 84로 예측치 88보다 4포인트가 하락했다. 대기업 업황 BSI가 6포인트가 떨어졌고 중소기업 업황 BSI도 4포인트가 빠졌다.

수출기업과 내수기업 역시 각각 9포인트, 1포인트가 하락했다.

비제조업의 업황 BSI도 85로 예측치 87보다 2포인트가 떨어졌다. 도소매의 업종 BSI가 8포인트가 떨어졌고 건설분야도 7포인트 떨어졌다. 숙박(8포인트)과 전기가스(6포인트) 등의 업종은 상승했다. 매출BSI도 104로 전망치 106보다 2포인트가 하락했고 자금사정 BSI도 90으로 예측치보다 1포인트가 떨어졌다.

반면 채산성 BSI는 93으로 예측치 92보다 1포인트, 인력사정 BSI도 93으로 예측치보다 1포인트가 상승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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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5 16
    타개책

    북한을 붕괴시켜
    한푼도 안퍼주면 얼마못가 폭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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