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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초선 쇄신파, 조직화 등 세력화 착수

27일부터 매일 조찬회동, 연말 워크숍 개최

노무현정권 관련 인사들의 총선 불출마를 요구한 대통합민주신당의 수도권-충청권 초선 의원 18명이 본격적으로 조직화에 착수했다.

최재천, 정성호, 문병호 의원은 2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쇄신 운동이 단순한 성명 발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며 "앞으로 매일 조찬 회동을 통해 당의 향후 진로를 상의하겠다"고 활동 계획을 밝혔다.

이들은 이어 "우리의 쇄신 운동이 일부에서 우려하는 일회성 활동으로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결과를 꼭 내겠다"며 "다수 의원이 동참 의사를 밝혀왔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자신들을 '손학규계'로 보는 일부 시각에 대해 "모임을 전당대회와 연관시켜 특정 계파의 유불리 문제로 해석하는 것은 그야말로 구태정치"라고 강력반발하며 "우리는 계파 활동, 전당 대회와 연관해서 특정세력에게 불이익을 주는 것은 배격한다"고 부인했다.

이들은 오는 27일 국회에서 첫 모임을 갖고 ▲모임의 이름 ▲조직 문제 ▲재정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취합하는 등 모임을 정례화하는 한편, 연말 또는 연초 1박 2일로 워크숍도 열어 당과 정치 세력의 진로에 대한 대토론을 통해 의견을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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