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충일 “기름 닦듯 우리 잘못도 씻어내자”
26일 신당 270여명 태안 기름방제작업 동참
대통합민주신당은 26일 충남 태안의 의항리 구름포 해수욕장 인근 방제작업에 나섰다. 당 안팎에서 쇄신 논란이 치열한 가운데 이날 의원 50여명과 당직자 220여명은 바위에 흡착된 기름 덩어리를 2시간여 동안 닦아냈다.
오충일 대표는 방제작업 과정에 환경오염에 대한 무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현장 바위틈에 남아있는 기름덩어리를 보며 “화염방사기로 태우면 안되냐”고 말하자, 일부 의원들은 곧바로 “안된다. (태우면) 환경오염이 발생한다”고 손사래를 쳤다. 오 대표는 또 손으로 자갈 하나하나를 닦아내는 모습을 보자 “온 국민들이 돌 하나씩 가져가 하이타이(세제 이름)로 씻어서 완전하게 해야 하는 것은 어떠냐”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여기에 오니) 마음도 낮아지고 겸손해지고 과거를 씻어내듯 우리의 잘못을 기름 때를 씻어내듯, 새롭게 출발하자”고 참석한 의원, 당직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낙연 대변인은 작업도중 끝이 보이지 않는 기름이 바닥에서 계속 올라오자 “꼭 유전을 발견한 것 같다”며 혀를 찼고, 윤호중 의원은 “어느 정도 (작업이) 됐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오늘 와서 보니까 한두 번 와서 될 일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한명숙 전총리는 “며칠 머무르면서 해야 할 작업인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오충일 대표는 방제작업 과정에 환경오염에 대한 무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현장 바위틈에 남아있는 기름덩어리를 보며 “화염방사기로 태우면 안되냐”고 말하자, 일부 의원들은 곧바로 “안된다. (태우면) 환경오염이 발생한다”고 손사래를 쳤다. 오 대표는 또 손으로 자갈 하나하나를 닦아내는 모습을 보자 “온 국민들이 돌 하나씩 가져가 하이타이(세제 이름)로 씻어서 완전하게 해야 하는 것은 어떠냐”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여기에 오니) 마음도 낮아지고 겸손해지고 과거를 씻어내듯 우리의 잘못을 기름 때를 씻어내듯, 새롭게 출발하자”고 참석한 의원, 당직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낙연 대변인은 작업도중 끝이 보이지 않는 기름이 바닥에서 계속 올라오자 “꼭 유전을 발견한 것 같다”며 혀를 찼고, 윤호중 의원은 “어느 정도 (작업이) 됐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오늘 와서 보니까 한두 번 와서 될 일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한명숙 전총리는 “며칠 머무르면서 해야 할 작업인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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