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민노당 "당에 대한 질타의 매로 받아들이겠다"
권영길, 지난 대선보다 낮은 득표율에 충격
19일 출구조사 결과 권영길 후보가 지난번 대선때보다 낮은 득표에 그칠 것으로 나타나자 민주노동당 당사는 침통한 분위기다. 특히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의 득표율에도 절반조차 미친 것으로 나타나자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출구조사에서 나온 권후보의 3% 이하 득표율은 지난 2002년 권 후보가 얻은 득표율 3.9%에도 못 미친 수치.
권영길 후보는 이날 오전 5시 57분께 문래동 중앙당사 6층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 모습을 나타냈지만 20분가량 개표방송을 지켜보다가 "대변이 공식논평을 낼 것"이라며 짧게 말하고 곧 자리를 떴다.
권 후보와 자리를 함께한 문성현 당 대표를 비롯해 심상정 공동선대위원장,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 등도 짧은 한숨만 내쉴 뿐 말없이 방송만 지켜봤다.
박용진 대변인은 출구조사 결과 발표직후 논평에서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당선 예정자에게 축하를 보내야 하겠지만 축하말씀을 건넬 수 없는 지금의 비정상적인 상황이 안타깝다”며 “이명박 당선예정자가 특검의 수사대상이라는 하는 점과 온갖 의혹의 대상이라 점이 오늘 결과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그러나 곧이어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의 득표 예상 결과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인다. 당에 대한 질책과 사랑의 매라고 생각하고 감사히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 변화와 혁신을 위해 더욱 노력하여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민주노동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민노당에서는 권 후보가 당 지지율보다 형편없이 낮은 데다가 지난번 대선보다 낮은 득표율이 최종적으로 확정될 경우 대선 참패 책임론을 놓고 치열한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출구조사에서 나온 권후보의 3% 이하 득표율은 지난 2002년 권 후보가 얻은 득표율 3.9%에도 못 미친 수치.
권영길 후보는 이날 오전 5시 57분께 문래동 중앙당사 6층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 모습을 나타냈지만 20분가량 개표방송을 지켜보다가 "대변이 공식논평을 낼 것"이라며 짧게 말하고 곧 자리를 떴다.
권 후보와 자리를 함께한 문성현 당 대표를 비롯해 심상정 공동선대위원장,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 등도 짧은 한숨만 내쉴 뿐 말없이 방송만 지켜봤다.
박용진 대변인은 출구조사 결과 발표직후 논평에서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당선 예정자에게 축하를 보내야 하겠지만 축하말씀을 건넬 수 없는 지금의 비정상적인 상황이 안타깝다”며 “이명박 당선예정자가 특검의 수사대상이라는 하는 점과 온갖 의혹의 대상이라 점이 오늘 결과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그러나 곧이어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의 득표 예상 결과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인다. 당에 대한 질책과 사랑의 매라고 생각하고 감사히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 변화와 혁신을 위해 더욱 노력하여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민주노동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민노당에서는 권 후보가 당 지지율보다 형편없이 낮은 데다가 지난번 대선보다 낮은 득표율이 최종적으로 확정될 경우 대선 참패 책임론을 놓고 치열한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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