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한나라 환호, "길고긴 터널을 빠져나왔다"
이명박후보 9시 당사 방문 예정, 당선회견은 20일 오전
KBS-MBC, SBS 등 방송사들이 19일 오후 6시를 기해 발표한 17대 대통령선거 출구조사 결과 이명박 후보가 50%대의 득표율로 압승을 거두자 한나라당사에는 일제히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선거상황실이 마련된 여의도 한나라당사 2층에는 출구조사 발표시간에 맞춰 삼삼오오 등장한 한나라당 의원들은 환한 얼굴로 등장했다. 사전에 출구조사 결과, 이명박 후보가 압승을 거둘 것이란 소식을 접했기 때문. 박희태 의원 등 하나둘씩 선거상황실로 입장하는 한나라당 의원들은 한결같이 환한 표정을 지으며 서로 "수고하셨다"는 인사를 건넸다. 선대위 관계자들 역시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기도 전에 기자들에게 "그동안 너무 수고많으셨다. 더욱 열심히 하겠다"라는 인사를 건넸다.
그럼에도 강재섭 대표를 비롯한, 전재희, 이방호 의원 등 당 지도부는 방송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기쁨을 참지 못하고 일제히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강재섭 대표는 "아주 기나긴 터널을 우리가 빠져나온 것 같다"며 "온갖 네거티브 공세 속에서도 이명박 후보를 선택해 주신 국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저는 아직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이명박 후보가 경제살리기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압도적 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국민들이 제발 50% 이상 과반수로 압도적 지지를 해 주실 것을 기대하고 출구조사가 맞아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루종일 북적거린 한나라당사를 지킨 기자들 역시 한나라당의 반응을 취재하기 위해 부산했다. 기자실이 있는 4층에는 자리가 한 석도 남아있지 않을 정도로 꽉 차 있었고, 10여 대의 방송 카메라 역시 미리 설치돼 있었다.
선거상황실이 마련된 한나라당사 2층에도 생중계를 위한 방송사 기자들로 오후부터 북적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출구조사 발표시간에 맞춰 당 지도부가 등장하고, 당 관계자들과 일부 지지자들까지 모습을 보여, 선거상황실은 의원들의 입장과 기자들의 취재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혼잡한 모습을 보였다.
한나라당 잔칫집 분위기는 이미 낮 12시가 지나면서 형성됐다. 정치권과 언론계에서 시간대별로 흘러나온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이명박 후보가 과반수 득표를 얻고, 정동영 후보를 두 배 이상의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승리를 확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 관계자들은 그동안 이명박 후보가 강하게 제기했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한 힘을 얻었다는 평가와 함께 이회창 효과가 예상보다 떨어지자 안도의 한숨을 쉬기도 했다.
이명박 후보는 이날 밤 9시께 당사에 들러 개표상황을 지켜본 후 기자실에 들러 간단한 인사말을 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청 앞에서 열리는 지지자들의 모임에도 참석한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오는 20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공식 당선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선거상황실이 마련된 여의도 한나라당사 2층에는 출구조사 발표시간에 맞춰 삼삼오오 등장한 한나라당 의원들은 환한 얼굴로 등장했다. 사전에 출구조사 결과, 이명박 후보가 압승을 거둘 것이란 소식을 접했기 때문. 박희태 의원 등 하나둘씩 선거상황실로 입장하는 한나라당 의원들은 한결같이 환한 표정을 지으며 서로 "수고하셨다"는 인사를 건넸다. 선대위 관계자들 역시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기도 전에 기자들에게 "그동안 너무 수고많으셨다. 더욱 열심히 하겠다"라는 인사를 건넸다.
그럼에도 강재섭 대표를 비롯한, 전재희, 이방호 의원 등 당 지도부는 방송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기쁨을 참지 못하고 일제히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강재섭 대표는 "아주 기나긴 터널을 우리가 빠져나온 것 같다"며 "온갖 네거티브 공세 속에서도 이명박 후보를 선택해 주신 국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저는 아직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이명박 후보가 경제살리기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압도적 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국민들이 제발 50% 이상 과반수로 압도적 지지를 해 주실 것을 기대하고 출구조사가 맞아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루종일 북적거린 한나라당사를 지킨 기자들 역시 한나라당의 반응을 취재하기 위해 부산했다. 기자실이 있는 4층에는 자리가 한 석도 남아있지 않을 정도로 꽉 차 있었고, 10여 대의 방송 카메라 역시 미리 설치돼 있었다.
선거상황실이 마련된 한나라당사 2층에도 생중계를 위한 방송사 기자들로 오후부터 북적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출구조사 발표시간에 맞춰 당 지도부가 등장하고, 당 관계자들과 일부 지지자들까지 모습을 보여, 선거상황실은 의원들의 입장과 기자들의 취재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혼잡한 모습을 보였다.
한나라당 잔칫집 분위기는 이미 낮 12시가 지나면서 형성됐다. 정치권과 언론계에서 시간대별로 흘러나온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이명박 후보가 과반수 득표를 얻고, 정동영 후보를 두 배 이상의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승리를 확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 관계자들은 그동안 이명박 후보가 강하게 제기했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한 힘을 얻었다는 평가와 함께 이회창 효과가 예상보다 떨어지자 안도의 한숨을 쉬기도 했다.
이명박 후보는 이날 밤 9시께 당사에 들러 개표상황을 지켜본 후 기자실에 들러 간단한 인사말을 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청 앞에서 열리는 지지자들의 모임에도 참석한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오는 20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공식 당선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