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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선후보 TV토론 시청률, 1차보다 낮아져

연말대선에 대한 관심 시들. 고연령층 시청률만 높아

11일 밤 진행된 2차 대선후보 TV토론이 1차때보다도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대선에 대한 관심도가 시들해지고 있다는 반증으로 풀이된다.

12일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KBS1, MBC에서 방송한 <특집 제17대 대통령 선거후보자 토론회>의 가구 시청률의 합은 21.9%(KBS1: 13.7%, MBC: 8.2%)로, 동 시간대(화요일 19:45~22:00) 4주 평균 방송2사 가구 시청률의 합 32.3% 보다는 10.4%포인트, 지난 12월6일에 있었던 1차 토론회때의 24.0% 보다 2.1%포인트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역별로는 대구지역 방송 2사 시청률의 합이 28.8%로 가장 높았으며, 광주(26.3%), 대전(22.4%), 부산(21.8%), 수도권(20.8%) 순이었다.

성 연령별로 살펴보면, 여자60대 이상의 방송 2사 시청률의 합이 33.1%로 가장 높았고, 남자60대 이상(29.1%), 여자50대(21.6%)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장 토론회를 적게 시청한 성 연령층은 남자20대와 남자30대(4.2%)였고, 그 다음으로 여자20대(4.4%), 여자30대(8.4%) 순이었다.

5년 전인 2002년 12월 10일, KBS1, MBC, SBS에서 방송한 <대통령 후보 초청 합동 토론회>의 방송3사 가구 시청률의 합은 33.6%였다.

또다른 시청률 조사기관 <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도 KBS1는 15.0%, MBC는 8.5%로 전체 합계 시청률은 23.5%로 조사됐다. 이는 1차 토론회때 27%보다 3.5%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성연령별로는 KBS1은 여자60대 이상에서, MBC는 여자 40대에서 가장 시청율이 높았다. 전 4주 동시간대 평균 시청률은 KBS1이 23.2%이며, MBC가 11.7%였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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