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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단일화하면 정동영, 지지율 1위까지 갈 것"

"문국현 사퇴, 국민운동 수준으로 발전" 주장도

대통합민주신당은 11일 문국현-이인제 후보 등과 단일화에 성공할 경우 정동영 신당 후보가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를 제치고 지지율 1위로 올라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민병두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가진 선대본부장단 회의에서 문국현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도 “국민운동 수준으로 발전한 것 같다”며 “어제 백낙청 교수와 함세웅 신부 등을 포함해 단일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있었고, 각 지역 시민사회 단체에서 신당과 창조한국당을 방문해 단일화 그날까지 농성하겠다고 밝혔고 오늘 아침에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국민운동 수준이라는 점을 정치권이 외면하지 못할 것”이라며 거듭 문 후보를 압박했다.

그는 단일화 시너지에 대해선 “대역전도 가능하다는 것을 과학적 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사무 관리직, 학생, 수도권에서 단일화에 대한 기대치가 굉장히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기, 인천, 수도권은 단일화후 (정 후보의 지지율이) 10%포인트 가까이 상승하는 기대치가 나왔다”며 “정 후보가 단일화될 경우 사무 관리직에서는 40%까지 상승해 이 후보를 제치고 지지율 1위까지 간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밤 예정된 2차 TV토론회와 관련해선 “오늘 사회.문화.여성 분야 토론회는 이 후보의 과거 사회경력이 드러나는 토론회”라며 “사회분야에 있어 위장전입, 노동정책에 있어서는 현대건설 노조간부 납치사건을 포함해 중동전쟁 때 근로자들을 사지에 방치한 것이 오늘 밤 텔레비전 토론회에서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여성분야에 있어서는 이 후보의 ‘맛사지걸’ ‘관기’ 발언이, 중견배우들을 보고 ‘한물간’으로 비하한 것을 보여주는 문화정책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이 후보가 갖고 있는 천박함과 경박함, 비도덕적인 모습이 결국 드러날 것이고 토론 마지막에 이 후보는 과거 일생을 참회하는 고해성사를 클로징 멘트(마무리 발언)로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비꼬았다.

한편 신당은 대선 마지막 전략으로 이 후보가 선출돼서는 안 되는 3가지 이유로 ▲정직하고 깨끗한 사람의 친구가 아니고 ▲중산층과 서민, 약자의 친구가 아니며 ▲평화와 통일의 친구가 아닌 점 등을 내세워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
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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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32 36
    하나만 묻자

    문국현, 너는 누구냐
    번갯불에 콩 볶아도 문국현보다는 나을 듯. 100일만에 대통령은 자기라는 이 사람...
    뭐라 하면 공부를 하라는 지지자들.. 아 열나 짜증만 납니다.
    문국현 너는 도대체 누구냐

  • 41 31
    글쎄?

    문국현이 국민들에게는 더 감동이다!
    무능보다는 부패했더라도 유능한 것이 낫다. 이것이 본질이다.
    비정규직 확산되고, 중산층이 붕괴되고 그러는 동안 D?는 뭐했나?
    소위 민주개혁세력을 찍어줬던 서민들 직장인들 그들의 가정이 신자유주의 파도에 쓸려 엉망이 되어갈 때 과반의석 세력이 한 거 얼마나 되나?
    국민들은 새로운 감동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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