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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여론조사, 검찰발표 안 믿는다는 여론이 더 많아"

40여명으로 매머드 김경준 변호인단 구성

대통합민주신당은 6일 당 소속 율사출신 의원과 외부 변호사 20여명 등 총 40여명으로 매머드 ‘검찰의 김경준에 대한 회유.협박 사건 진상조사를 위한 공동변호인단’을 구성해 오전 10시 서울구치소에서 김씨를 접견하고 진상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우윤근 의원은 이날 당산동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조걸, 정성호, 김종률, 이상경 등 변호사 7~8명이 접견하기로 결정했다”며 “김씨의 메모 작성 경위와 수사과정에서 일어난 진술번복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병두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은 검찰의 BBK 사건 수사결과에 대한 여론과 관련, “자체 여론조사는 이틀에 한 번씩 실시하고 있는데 국민의 46.9%가 검찰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다’고 얘기하고 있다”며 “‘사실일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40.3%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후보 지지율만큼도 안 된다”며 “심지어 이 후보 지지자들도 신뢰를 하고 있지 않다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CBS와 문화일보-디오피니언 조사에서도 50%가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당은 정봉주 의원을 단장으로 한 BBK 주가조작 사건 진실규명 대책단을 중심으로 검찰의 수사결과에 대한 9가지 풀리지 않는 의혹을 정리해 공개질의 형식으로 검찰 수사팀에 제출하기로 했다.
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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