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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19일 '이라크 파병 연장안' 제출 예정

국감에서 "우리지역의 쿠르드 지역 진출에 기여" 강변

터키의 이라크 침공계획으로 아르빌에 주둔중인 자이툰부대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가 오는 19일 파병연장안을 제출할 것임을 강력시사,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김장수 국방부 장관은 17일 오전 국방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맹형규 한나라당 의원이 “자이툰부대의 임무종결 계획서를 이달 중순까지 제출하겠다고 했는데 아직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하자 “정부 부처간 합의가 되고 있기 때문에 내일 모레까지 제출하겠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이날 계획서의 구체적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국방부는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이라크 파병과 관련 “민사재건 활동은 5개 분야 16개 사업(65억원)이 지속 시행되고 있다”며 “동맹군 사이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고 벤치마킹의 대상”이라며 “우리기업의 쿠르드지역 진출 활성화에 (자이툰부대 파병이) 기여했다. 유전개발, 고속도로, 주택, 철도건설 등 관련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강변, 국방부가 사실상 파병연장안을 제출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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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5 24
    신달ㅇㅣ

    아프간 피랍 사태를 보고도 파병 연장이 나온다니
    한국정부는 아프간 피랍 사태를 무책임한 기독교 광신도의 선교활동 탓이라 생각하는걸까? 어떻게 파병 연장이란 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 정부의 판단 기준의 근거가 경제적 가치일뿐일까. 경제적 가치가 있다면 사람 목숨 정도야 게다가 그것이 중동이라는 대한민국과 먼 나라의 일이니 관계 없는걸까
    노무현 정부는 북한과 평화체제를 수립하겠다는 과제를 밝히고 남북정상회담도 추진했다. 그런데 이라크엔 군대를 파병한다. 이건 모순된 상황이다. 남이 하면 불륜이고 내가하면 로맨스일까?
    노무현 정부의 이중성, 평화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사건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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