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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경선 최종득표 현황] 손학규, 경기도에선 승리

정동영, 원샷경선과 여론조사에서 승리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로 선정된 정동영 후보는 원샷경선과 여론조사에서 모두 1위를 차지, 신당 대선후보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손학규 후보는 3차 모바일투표에서도 승리했으나 표차를 좁히는 데는 실패했다.

15일 신당 경선준비위원회가 공개한 최종 득표결과에 따르면, 정동영 후보는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전북과 서울에서는 압승을 거뒀으나 경기에서는 손학규 후보에게 5백여표의 근소한 표차로 진 것으로 조사됐다.

정동영 후보는 전북에서 3만8천78표를 득표, 6천3백87표에 그친 손학규 후보를 3만1천표이상 압도했다. 서울에서는 정동영 2만9백97표, 손학규 1만3천6백31표로 역시 정후보가 앞섰다.

그러나 경기에서는 손학규 1만3천5백87표, 정동영 1만3천25표로 손 후보가 5백여표를 앞섰다. 손 후보는 이밖에 인천에서 근소한 표차로 앞서고, 대구-경북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대전-충남에서는 정후보가 승리했다.

관심을 모았던 3차 모바일 투표에서는 손학규 후보가 4만1천23표를 얻어 3만5천8백46표에 그친 정동영 후보를 6천표 가까운 차이로 이기며 3연승을 거뒀다.

그러나 여론조사에서는 손학규 후보가 1만7천5백25표(35.44%)로, 2만1천8백50표(44.06%)를 얻은 정동영 후보에게 밀렸다.
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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