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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이명박-부시 면담 무산 시인

"면담 여부와 관계없이 4강 외교는 계속 추진"

한나라당이 3일 백악관까지 직접 나서 부시-이명박 면담 계획을 전면 부인하자 마침내 면담 무산을 공식 시인했다.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후보 방미 일정과 관련해서 그동안 저희는 저희측 라인을 통해 면담성사 여부를 전해 들었을 뿐"이라며 "그런데 지금 미국 국무부와 대사관 측에서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다. 그래서 저희는 더 이상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 대변인은 "다만 저희가 4강 외교를 경제자원 외교로 추진하는 것인 만큼 부시 대통령 면담 성사여부와 관계없이 4강 외교를 계속해서 추진할 것임을 밝혀둔다"고 이명박 후보 방미는 예정대로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브리핑 직후 '면담을 주선했던 강영우 미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위원와 어떤 대화를 나누었는가'란 질문에 "아직 구체적인 연락을 받지는 못했다"고 답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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