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51% "정권교체해야", 중도층 62% "교체해야"
59% "尹 탄핵 찬성". 민주당 38% vs 국힘 36%
28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25~27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조기대선의 성격을 물은 결과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38%,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51%로 나타났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중도층에서는 여당 승리(27%)보다 야당 승리(62%) 쪽이 많고,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도 마찬가지다(19%,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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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35%,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0%,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각각 4%, 오세훈 서울시장 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각각 1% 순으로 나타났다. 4%는 이외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 34%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이재명은 전주와 동일했고, 김문수는 1%포인트 올랐다. 정치 재개를 한 한동훈은 전주와 동일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8%, 국민의힘 36%,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이외 정당/단체 각각 1%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은 19%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2%포인트 반등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해선 59%가 찬성, 35%가 반대했다.
상속세 인하 논란에 대해선 '현행보다 낮춰야 한다' 52%, '현행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22%, '현행보다 높여야 한다' 12%로 나타났다.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특히 민주당이 초부자 감세라며 강력 반대하는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에 대해선 찬성률이 더 높았다.
69%는 상속세 최고세율을 현행 50%에서 40%로 낮추는 데 찬성했고, 반대는 19%에 그쳤다.
상속세 부과 방식으로는 피상속인이 남긴 전체 유산 총액에 따른 '현행 유산세'(27%)보다 개별 상속인이 받는 유산에 따른 '유산취득세'(53%) 방식을 더 선호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4.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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