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녹취록 "내가 尹 만나 '그 XX(오세훈)는 배반형'이라 했다"
민주당, 명태균-지인 녹취 공개하며 오세훈 집중 공격
더불어민주당이 26일 명태균 씨의 오세훈 서울시장 관련 녹취록을 공개하며 오 시장 공격에 본격 나섰다.
민주당이 이날 배포한 '2021년 8월 5일 대화'에 따르면, 명씨는 당시 지인에게 "내가 제일 싫어하는 건 배신·배반형"이라면서 "오세훈이는 내가 김영선 하나 챙기라고 했는데…(챙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세훈이는 가만히 있어도 대통령이 될 수 있는데, 그래서 영감이 대통령 될 플랜까지 다 만들어줬다"며 "그런데 촌에서 올라온 놈하고 폐물이 된 김영선이가 지를 만들었다고 소문이 나면 쪽팔리니 그 사람을 보내 먼지떨이를, 털어내려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영감'이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그 사람'은 오세훈 시장의 후원자로 알려진 김한정 씨라고 부연설명했다.
명씨는 '그 사람'에 대해 "오세훈을 10년 동안 뒷바라지한 스폰서, 100억짜리 별장도 있고 돈이 많은 사람"이라며 "그 사람도 같이 먼지떨이 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또 "내가 윤석열을 처음 만났을 때 '그 XX(오세훈)는 배반형'이라고 했다"며 "(오 시장은) 나한테 전화 한 통 못한다. 왜냐하면 나한테 살려달라고 하고, 김영선 의원에게 고맙고 평생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하고, 막 울면서 전화 오고 별짓을 다 했다"고 비난했다.
안귀령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별도 논평을 통해 오 시장이 '민주당의 아버지는 이재명이 아닌 명태균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힐난한 데 대해 "누가 누구에게 의존한다는 것인지 황당하다. 명태균 씨에게 의존한 것은 오세훈 시장 본인 아니냐"며 "얼렁뚱땅 물타기 정치공세로 본인에게 쏟아지는 의혹을 회피하는 모습이 참 치졸하다"고 강력 반발했다.
그러면서 "오세훈 시장은 명태균 씨를 만나 “살려달라”고 말한 게 맞는지 왜 답하지 못하냐"며 "어떠한 물타기 정치공세도 오세훈 시장을 향하는 의혹으로부터 국민의 시선을 돌릴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이 이날 배포한 '2021년 8월 5일 대화'에 따르면, 명씨는 당시 지인에게 "내가 제일 싫어하는 건 배신·배반형"이라면서 "오세훈이는 내가 김영선 하나 챙기라고 했는데…(챙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세훈이는 가만히 있어도 대통령이 될 수 있는데, 그래서 영감이 대통령 될 플랜까지 다 만들어줬다"며 "그런데 촌에서 올라온 놈하고 폐물이 된 김영선이가 지를 만들었다고 소문이 나면 쪽팔리니 그 사람을 보내 먼지떨이를, 털어내려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영감'이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그 사람'은 오세훈 시장의 후원자로 알려진 김한정 씨라고 부연설명했다.
명씨는 '그 사람'에 대해 "오세훈을 10년 동안 뒷바라지한 스폰서, 100억짜리 별장도 있고 돈이 많은 사람"이라며 "그 사람도 같이 먼지떨이 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또 "내가 윤석열을 처음 만났을 때 '그 XX(오세훈)는 배반형'이라고 했다"며 "(오 시장은) 나한테 전화 한 통 못한다. 왜냐하면 나한테 살려달라고 하고, 김영선 의원에게 고맙고 평생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하고, 막 울면서 전화 오고 별짓을 다 했다"고 비난했다.
안귀령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별도 논평을 통해 오 시장이 '민주당의 아버지는 이재명이 아닌 명태균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힐난한 데 대해 "누가 누구에게 의존한다는 것인지 황당하다. 명태균 씨에게 의존한 것은 오세훈 시장 본인 아니냐"며 "얼렁뚱땅 물타기 정치공세로 본인에게 쏟아지는 의혹을 회피하는 모습이 참 치졸하다"고 강력 반발했다.
그러면서 "오세훈 시장은 명태균 씨를 만나 “살려달라”고 말한 게 맞는지 왜 답하지 못하냐"며 "어떠한 물타기 정치공세도 오세훈 시장을 향하는 의혹으로부터 국민의 시선을 돌릴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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