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美대통령 누가 되든 한미동맹 강화될 것"
"우크라이나 전쟁 양상 또다른 계기 맞이할 수도"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미국대선 관련 외교안보 현안 점검 긴급회의를 마친 뒤 "미국에서 한미동맹에 대한 지지는 초당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그러나 우크라이나전에 대해선 "오늘이 지나면 미국에서 새 대통령이 나오고 우크라이나 전쟁 양상도 또다른 계기를 맞이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트럼프 당선시 급변 가능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지금 북한의 (러시아) 파병은 세계적 평화를 위해서,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익을 위해서도 규탄해야 마땅하다"며 "대한민국 정부가 국익을 최우선으로 해서 최선의 입장을 찾고 실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참관단 파견에 대해선 "최근 민주당에서 대단한 왜곡과 선동을 하고 있다. 마치 우리가 전쟁에 직접 참여한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며 "전혀 그렇지 않고 이건 본질을 왜곡해서 국익을 해하는 선동"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외교, 안보와 한미관계는 보수당의 강점 중 하나"라면서 "우리가 잘 준비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긴급현안점검 회의에는 한 대표 외에 당에서 김상훈 정책위의장, 서범수 사무총장 등 지도부, 국회 외교통일·국방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 소속 의원, 당 국가안보위원회 관계자들이, 외부에선 남성욱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와 조윤영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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