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한동훈 "추석 민심은 냉담했다"
"골든타임 지나가고 있다. 여야의정 힘 모아 해결하자"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추석 연휴후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정치권 전체에 대해서 과연 정치가 제대로 할 일을 하고 있는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께서 냉담한 반응을 보이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힘이 더욱 심기일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더 열심히 하겠다"며 "결국은 민생이다. 더 민심을 듣고 더 민심에 반응해야 한다. 저희부터 모자란 부분을 챙기고 채워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난항을 겪고 있는 여야의정 협의체에 대해선 "추석 연휴 기간 내에 제가 관련 인사들 다수와 1 대 1로 만나서 대화를 나눴다. 대화를 해보면 확실히 간극이 좁혀지고 어떤 문제를 서로 간에 중요하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었다"며 "그간에 쌓여온 불신은 물론 크게 남아 있지만, 이 문제를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서 반드시 신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마음은 제가 만난 모든 의료계 인사들이 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결국 충분히 설득 드리면서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기다리겠다"며 "지금 여야의정 협의체 아니면 이 문제를 풀기 위한 출발을 하기 어렵다. 날씨는 추워질 것이고 골든타임은 지나가고 있다. 여야의정 모두 힘을 모아서 이 문제를 해결하자. 국민의 건강만 생각하자"며 협의체 참여를 호소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