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배 "인터파크-AK몰도 정산 지연 가능성 있어"
김남근 "금감원, 사전 경고해 대비하게 해야지"
구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무위에서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AK몰 내부 직원들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렵다고들 한다. 인터파크나 AK몰에서도 정산 지연의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나"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구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이에 김 의원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에게 "(AK몰, 인터파크) 판매자나 소비자들에게 경고를 해서 대비를 하게 해야 되는데 그런 조치를 취하고 있나. 차일피일 미루다 이런 대규모 피해를 야기시킨 것 아닌가"라며 "소비자들이나 판매자들도 지금 굉장히 불안한 상태에 있는데 그들도 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에 이 원장은 “적절한 규제 수단을 갖고 시장에 알리기 전에 조정하는 것이 합리적인 만큼 알리는 것이 애매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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