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우원식 당선 파란에 "이게 당심"
"당대표 연임, 그렇게 깊게 생각할 단계 아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경선 뒤 만난 기자들이 '그동안 당심이 추 당선인에게 있다는 분석이 많았는데 결과는 다르게 나왔다'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간 민주당에선 '어의추(어차피 국회의장은 추미애)'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개딸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고 있는 추 전 장관의 당선을 기정사실화했었다. 특히 친명 조정식, 정성호 의원이 잇따라 후보직을 사퇴해 이 대표의 의중이 추 전 장관 아니냐는 관측이 확산됐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저도 (다른 당선인들과 같은) 한 표"라고만 짧게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후보든 국민의 뜻에 맞게 의장의 역할을 아주 훌륭히 수행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당 대표 연임론'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제 임기가 네 달 가까이 남아있기 때문에, (연임론을) 그렇게 깊이 생각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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