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건희 명품백'에 "국민이 걱정할 부분 분명히 있다"
"저는 국민 눈높이에서 정치하는 사람"
한 위원장은 이날 관훈클럽 초청토론에서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 수수 의혹에 어떻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우연히 오늘 방송되는데, 거기에 대해 대통령이 적절하게 잘 말씀하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라는 기존 입장에 대한 추가 설명을 요구하자 "생각하시는 그대로"라며 "저는 국민 눈높이에서 정치하는 사람이고, 그 부분을 지적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기본적으로 저열한 몰카 공작이 맞다. 그림을 찍기 위해서 (가방을) 산 것이잖나. 어떤 의도로 했는지 이분들이 감추지도 않더라"면서 "그런 점을 국민이 잘 보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분명히 의도를 갖고 친북 사람(최재영 목사)이 공격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별감찰관 임명을 위해 북한인권재단 이사도 추천해야 한다는 종전 조건을 바꿀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 부분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한 위원장은 '김건희 특검' '50억 클럽 특검'에 대해선 "쌍특검 문제는 그냥 총선용이 명백하다"며 "이걸 재표결하는 자체에서 머리 굴리는 걸 보라. 어떻게 하는 게 득표에 도움이 되는지 기준으로만 움직이고 있다. 그런 문제를 감안하면 이런 특검은 총선용 악법이 명백하고, 거부하는 건 너무 당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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