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민주당 26%로 추락. '견제론' 8%p 급락

尹 지지율 37%로 반등. '이재명 단식 효과'에 의문 제기

2023-09-14 11: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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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여론조사업체 공동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반등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20%대 중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총선과 관련해서도 '정권 지원론'이 다시 '견제론'을 앞선 것으로 나타나, 이재명 대표 단식 효과에 의문이 제기되는 양상이다.

14일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1~13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NBS)를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 지지율은 2주 전보다 4%포인트 반등한 37%로 나타났다.

2주 전 조사때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강행 결정으로 5%포인트 급락했던 지지율을 대부분 회복한 셈.

반면에 부정평가는 5%포인트 줄어든 54%였으며, 모름/무응답은 10%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주 전과 동일한 32%였다.

반면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2%포인트 떨어진 26%로, 국민의힘과의 지지율 격차가 6%포인트로 벌어졌다.

정의당은 3%, 태도유보’(없다+모름/무응답)는 35%였다. 무당층이 여야 모두 제치고 최다 집단이 된 셈.

'국민의힘이 집권 여당의 역할을 잘한다’는 응답은 29%로 지난 3월 1주차 조사 때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제1야당의 역할을 잘한다’는 응답은 24%로, 지난 3월 1주차 조사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내년 총선과 관련해선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5%,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0%로 나타났다.

2주 전보다 ‘정부·지원론’은 3%포인트 상승한 반면, ‘견제론’은 8%포인트나 급락하면서 순위가 뒤바뀌었다.

한편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추진에 대해선 ‘찬성한다’는 응답이 26%, ‘반대한다’는 응답이 58%로 반대가 여전히 높았다.

모름/무응답은 17%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6.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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