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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주가, 'OTT 쇼크'에 21% 폭락

CJ와 CJENM 주가도 5% 전후 동반 하락

CJ CGV 주가가 21일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20%이상 폭락했다.

모기업인 CJ와 엔터메인트 계열사인 CJ ENM 주가도 동반 급락하는 등, 기존 영화산업 시장을 무서운 속도로 잠식하고 있는 넷플릭스 등 OTT(동영상 스트리밍) 쇼크가 CJ그룹 전체를 강타하는 양상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CJ CGV는 전 거래일보다 21.10% 폭락한 1만1천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52주 신저가이자 2020년 3월 코로나19 사태 발발 당시 기록했던 최저가(1만2천608원)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OTT 쇼크가 코로나 쇼크보다 더 강력하다는 의미다.

CJ CGV는 전날 이사회에서 5천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전날 종가(1만4천500원) 기준 시가총액 6천921억원에 맞먹는 규모다.

주당 7천630원에 신주 7천470만주(보통주)가 발행되며, 이에 따라 CJ CGV의 발행주식총수는 4천772만8천537주에서 1억2천242만8천537주로 3배 가까이 급증한다.

지주사 CJ 주가도 전 거래일보다 4.99% 내린 7만4천200원에 거래를 마쳤고, CJ ENM도 5.50% 동반 급락했다.

이밖에 CJ제일제당(-5.31%), CJ프레시웨이(-1.69%) 등 여타 CJ그룹주도 약세를 보였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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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4 0
    34조원 혈세 처먹은 조선업

    쨩깨 이기려고 덤핑수주하면 뭐 - 하남?
    1달러도 남지 않는 조선업 미친짓 이제 중단

  • 10 0
    미국을 밞아 죽여야

    차기 이재명정권에서는 조선업 이제 포기해야
    러시아와 손잡고 민간 여객기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100배 남는 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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