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피해자 모친 "권경애 거짓말에 머리속 터질 것 같아"
"언론, 이렇게 만신창이 돼서야 득달같이 오냐"
이씨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어제밤 뉴스를 보다가 서류를 냈으면 상고까지 갈 수 있었는데 그 기간도 놓치게 했음을 발견하고 또 분노"라고 밝혔다.
이어 "또 다른 뉴스에서 항소이유서를 몇달씩이나 안내고 있다가 독촉까지 받고 겨우겨우 냈다는 것에 또 분노"라면서 "머리속이 터질 것 같아"라며 극한 분노를 나타냈다.
이씨는 자신이 '권 변호사를 겨냥한 보도들을 제발 멈춰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는 한 보도에 대해서도 "딱 언론의 한계. 전혀 나의 생각이 전달 안되는"이라고 개탄했다.
아울러 쇄도하는 인터뷰 요청에 "주원이가 투신했을 때는 그렇게도 안오던 방송사, 언론사들이 내가 이렇게 만신창이가 돼서야만 이제사 득달같이 오냐"며 언론에 울분을 토했다.
이씨는 전날엔 "< 피해자를 소모시키는 방법 > 1. 가해자를 부각 시킨다. 2. 관련기관은 가해자를 얼른 처벌한다고 발표하다. 3. 대중은 가해자를 욕하고 정의로움을 과시한다. 4. 시간은 흐르고 피해자는 한줌 재로 날아간다. 5. 대중들은 언제 그래냐는듯 일상을 살아간다"며 "다시 이렇게 되는 건가. 두렵다. 너무너무"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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