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경애 "물의 일으켜 죄송. 잠적은 아니다"
재판 불출석 이유에 대해 언급 피해. 변협 10일 징계 착수
권경애 변호사는 이날 YTN과 인터뷰에서 "드릴 말씀이 없고요. 너무 죄송합니다. 기자들 전화는 안 받고 있지만, 잠적한 건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머님과 당사자가 직접 얘기를 나누고, 제가 또 다른 부분에서 변협에서 책임을 져야 될 일들이나 이런 건 제가 감당하는 순서로 해야 될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재판에 불출석한 이유에 대해선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인 것 같습니다"라고 답을 피했다.
권 변호사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도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감당해야 할 부분을 책임지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유족과도 연락을 계속 취하고 있다. 잠적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재판 불출석 이유에 대해선 “지금으로써는 죄송하다는 말 외에 달리 드릴 말씀이 없다”며 답을 피했다.
그는 KBS와의 통화에서도 잠적이 아님을 강조한 뒤, 재판 불출석 이유에 대해 "사정 얘기하자고 하면,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는 걸 제가 인지하고 있습니다. 제 얘기들도 대단히 곡해가 될 테고..."라고 말했다.
대한변협은 오는 10일 권 변호사에 대한 징계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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