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부모 묘소 테러, 신속 수사하라"
"부모 묘소 테러는 사자에 대한 살인"
임오경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누군가 무덤에 구멍을 내고 글을 적은 돌을 묻었다. 봉분을 꼭꼭 누르기까지 했다. 자세한 의미조차 모르겠는 글자들이 적혀있지만 주술적 의미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자에 대한 테러"라면서 "제1야당 대표를 공격하기 위해 돌아가신 분들의 묘소마저 공격하는 패륜적 행태에 분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더욱이 테러에 주술적 수단까지 동원되었다는 점이 경악스럽다"며 "대한민국이 다시 무속인들이 횡행하는 전근대 시대로 회귀한 것이냐"고 '주술'을 강조했다.
그는 "고인이 되신 부모의 묘소를 테러한 것은 사자에 대한 살인이나 다름없다"며 "수사당국은 즉각 이 같은 테러가 누구에 의해 저질러졌는지, 그 배후에 누가 있는지 철저히 밝혀내기 바란다. 수사당국의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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