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성희롱 문자까지 받았다. 팬덤정치와 결별해야"
"국민들은 반성하지 않는 민주당 모습에 실망"
박 위원장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제가 두 달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비대위원장이라는 자리에 있으면서 정말 많은 문자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대다수 의지 그리고 상식에 맞는 정치, 정책을 펼치는 거를 두고 저는 대중정당이라고 생각을 한다. 반면에 지금 특정 집단이 좌지우지하게 되는 정당이 팬덤 정당이라 정의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우리 당은 앞으로 팬덤 정치와 결별하고 대통 정치를 회복해야 한다고 계속해서 말씀을 드리고 있고 앞으로 민주당이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며 거듭 팬덤정당 타파론을 폈다.
그는 김용민 의원 등이 선거를 앞두고 내부총질을 말라고 비난한 데 대해선 "저는 반대로 생각한다. 그동안 국민께서는 반성하지 않는 민주당의 모습에 실망하셨다고 생각을 한다"며 "이 사과와 쇄신, 논란이라고 불러지는데 이것이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또 당의 지지율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맞받았다.
그는 '586 용퇴론'에 대해선 "다 은퇴하라고 말한 적 없다"면서도 "지금 가져갈 과제에 대해서는 2030이 의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길들을 586이 같이 자리 마련해주시면 좋겠다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선거후 당권 도전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선 "앞으로 진로 등에 대해서는 선거가 끝난 이후에 조금 더 고민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즉답을 피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