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유성엽 등 12명 민주당 복당
송영길 "큰 물로 하나로 모이듯 다시 함께 모였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입당식에서 "민주당에 귀한 동지들이 합류해줬다"며 "우리 모두는 사실 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 김대중 대통령이라는 큰 뿌리 속에 함께 커온 정치인이다. 중간 과정에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큰 물로 하나로 모이듯 함께 모이게 됐다"고 반색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민주동지들에게 대통합을 제안한 이래 당에서 논의를 거쳐 최고위원회 의결과 오늘 당무위 의결을 거쳐서 여러분이 함께할 조건과 당헌당규 개정안을 정리했다"며 "다음달 중앙위를 거쳐서 여러분의 입당과 관련한 조건들을 정리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에게 당헌당규상 규정된 10~25%의 공천 감산 패널티를 대선 기여도에 따라 감면해준다는 방침이다.
천정배 전 의원은 "민주당의 시대적 사명을 정말 120% 완수하도록 더 열심히 밀겠다"며 "이 자리에 일정상 참석은 못 했지만 이재명 후보도 우리에게 전화를 줘서 정말 따뜻한 환영의 말씀을 주셨다. 미력하나마 대선 승리를 위해 성심껏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유성엽 전 의원도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고 국민을 보듬는 일"이라며 "민주당의 승리,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미력하나마 조그마한 힘을 보태가면서 대한민국의 진전을 기대하고 함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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