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윤석열 34.2% vs 이재명 33.7%, '초접전'

53.7% "정권 교체해야" vs 37.3% "정권 연장해야"

2021-12-20 16:58:12

확대 축소

KBS 의뢰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초접전으로 나타났다.

20일 KBS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7~19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5자 대결시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윤석열 34.2%, 이재명 33.7%로 격차가 0.5%포인트에 불과했다.

이어 심상정 4.8%, 안철수 4.8%, 김동연 1.0% 순이었으며, 적당한 사람이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며 응답을 미룬 부동층 비율은 18%였다.

대선 D-100에 맞춘 3주 전 조사때 윤석열, 이재명 모두 35.5%로 동률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둘다 지지율이 소폭 동반하락했다.

지지 여부와는 관계없이 누가 당선될지를 물은 당선 가능성 조사결과는 이재명 42.2%, 윤석열 39.4%로 나타났다.

내년 대선까지 지지 후보를 바꿀 마음이 있는지 물었더니, 응답자 중 65.9%는 지금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했고, 32.5%는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고 했다.

이재명 지지자만 놓고 보면 76.3%, 윤석열 지지자만 놓고 보면 72.6%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18세~29세인 응답자는 67.8%가 '지지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고 답했다.

누가 도덕성 측면에서 가장 높다고 생각하는지도 물은 결과는 이재명이 15.2%로 가장 도덕성이 저조한 것은 나타났고, 윤석열이 16.1%로 그 뒤를 이었다.

'가족 리스크'가 대선의 지지 후보 결정에 영향을 미칠지도 물었더니, 영향을 미칠 거란 답변이 과반이었다.

이재명 후보 아들의 불법 도박 논란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답변은 56.8%,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은 41.4%였다.

윤석열 후보 부인의 허위 경력 논란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답변은 66.7%,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은 31.3%로 나왔다.

내년 대선의 성격에 대해선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53.7%, 정권 연장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37.3%로 여전히 정권교체론이 과반에 달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43.7%, 부정평가는 51.4%였다.

이번 조사는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0.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최병성 기자

수집 의견 인쇄 URL복사

기사본문

[KBS] 윤석열 34.2% vs 이재명 33.7%, '초접전'

53.7% "정권 교체해야" vs 37.3% "정권 연장해야"

기능

외부공유

관련기사

댓글

BEST 클릭 기사

주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