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채이배 민주당 입당. 이재명 "천군만마"
채이배 "김종인, 경제민주화 공개토론하자"
전북 군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 전 의원은 20대 때는 국민의당 소속으로 재선했으며 이후 바른미래당에서 원내대표를 지냈다. 채 전 의원은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해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 등을 역임했다.
이재명 후보는 당사에서 열린 입당환영식에서 "대통합의 첫 관문이 열린 것 같다"면서 "내년 대선에서 복수혈전으로 가느냐, 희망으로 가느냐는 우리나라의 운명이 결정된다. 우리 개혁진보 진영은 한 몸으로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입당에 대해 "정말 천군만마"라고 반색했다.
채 전 의원은 "경제민주화 하나도 관심없는 국민의힘이 선거만을 위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모셨다"며 "경제민주화에 대한 공개토론을 요청한다"고 김 위원장을 정조준했다.
이에 이 후보도 "국민의힘이 100조 지원 얘기를 꺼냈다가 한발 뺐다"며 "당선 안되면 안 하겠다, 그때 가서 하겠다는 것인데 결국 그때 가서 안 할 가능성 높다. 가짜 경제민주화 아니냐"고 가세했다. 그러면서 "채 의원께서 100조 지원 정책에 대해서도 상당히 준비하신 걸로 아는데, 어떻게 하면 지금 당장 100조 지원 가능한 지 그 방안들을 구체적으로 곧 발표하는게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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