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측근들의 대장동 아파트 분양 과연 우연이냐"
"알짜배기 아파트 끼리끼리 산 것"
김병민 국민의힘 대선후보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두 사람외에 "장형철 경기연구원 부원장, 박영수 변호사의 딸, 이한성 화천대유 대표, 정영학 회계사의 여동생 등 이재명 후보 측근과 화천대유 관계자가 분양을 받는 사례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히 정진상 실장과 장형철 부원장은 예비 당첨으로 분양을 받았다고 한다"며 "경쟁률이 치열했는데 예비 당첨이라니 특혜 의혹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개발이 사업성은 불투명하고 리스크가 커서 이에 참여한 민간회사들이 수천억 원을 배당받은 것이라고 우겨왔다"며 "이재명 후보 측근들은 생각이 달랐나 보다. 서로 대장동에 아파트를 분양받으려고 했으니 말이다. 알짜배기 남판교 아파트를 끼리끼리 산 것"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오늘 언론은 대장동·위례·현덕 지구 토지 보유자 중 502명이 성남시청, 성남도시개발공사, 경기도청, 경기주택도시공사 직원과 이름이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동명이인도 당연히 포함됐겠으나, 국민들께서는 이미 LH 사태에서 공무원, 공사 직원의 짬짜미 투기를 목격하셨다"며 <월간조선> 보도를 거론한 뒤, "이재명 측근들이 아파트 분양에 대거 참여할 정도라면 땅 투기를 한 사람은 없겠는가. 이참에 ‘부동산 이권카르텔’을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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