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인질 '무조건 즉각' 석방하라"
배형규 목사 피살에 애도 표하며 비타협적 태도 노출
미 국무부는 26일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배형규 목사 피살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탈레반에게 인질들의 '무조건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슬프게도 한국 시민 한 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안다"며 "우리는 유족과 한국민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건 쓰라린 손실임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이어 "우리는 한국 정부의 안전한 인질 석방 노력을 지지하며 이들은 무조건, 즉각, 무사히 석방돼 가족들에게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해, 미국이 탈레반이 요구하는 포로 석방 등에 찬성하지 않고 있음을 내비친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슬프게도 한국 시민 한 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안다"며 "우리는 유족과 한국민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건 쓰라린 손실임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이어 "우리는 한국 정부의 안전한 인질 석방 노력을 지지하며 이들은 무조건, 즉각, 무사히 석방돼 가족들에게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해, 미국이 탈레반이 요구하는 포로 석방 등에 찬성하지 않고 있음을 내비친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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