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당원들 "송영길은 세작" "조국 신음소리 끊으려 발악"
송영길의 조국사태 사과에 비난글 쇄도
한 지지자는 송대표 SNS에 "만신창이가 되고 멸문지화가 되고 물 한 모금 마시기도 힘든, 일어서기도 버거운 학자는 촛불에 의지하고 겨우겨우 비티면서 개혁의 길에 아직도 선봉에 서 있는데, 그를 보호하고 지켜내야 할 의무와 부채가 있는 작자들이 그의 신음소리까지 끊으려 발악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다른 지지자는 "웃기지도 않아. 그분이 피 흘리는 거 안 보이냐? 참나, 유 아웃"이라고 했고, 또다른 지지자는 "사과 잘 하면 검찰이 당신은 봐준답디까"라고 비아냥댔다.
한 지지자는 "표창장이 위조됐다 칩시다. 그 죄 때누에 조국은 사회적 사형을 당했다. 이것이 공정한 거냐. 지금 조국이 사과를 해야 하냐, 검찰이 사과를 해야 하냐. 정신 똑바로 차리소"라고 언성을 높였고, 다른 지지자는 "문 대통령님 지킬 의지가 있는지, 정말 내년 대선 걱정된다"고 개탄했다.
"니가 왜 이래. 세작 떠나라"며 탈당을 촉구하는 글들도 줄줄이 올라왔다.
일부 당원은 송 대표 사과가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델리민주'를 통해 생중계되는 과정에 채팅창에 "더이상 민주당에 희망이 없다", "민심을 거스르는 발언", "송영길 사퇴하라"고 반발했다.
일부는 "대표님, 응원 지지합니다", "국민의 마음으로 다가가는 진심이 느껴지는 대표님의 결연한 의지에 감사드린다"는 글을 남겼으나 극소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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