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제2차 전국민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 "빠르면 여름 휴가철일 수도 있고, 조금 늦어지면 추석 전에는 집행하는 게 맞지 않겠냐"고 말했다.

김성환 부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미 연초에 대통령이 코로나가 일정하게 안정화 되면 전국민 재난위로금을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지급하겠다고 얘기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백신수급이 안정화되고 접종도 본격화 되고 있어서 8월말, 9월말 정도면 전국민 1차 접종까지 거의 마무리될 것"이라며 "그런 시점을 고려해볼때 이제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등도 고민해볼 시점이 됐다"며 재난지원금 지급을 기정사실화했다

그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역화폐로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선 "재난위로금은 개인에 대한 보상개념도 있지만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자는 취지도 있다"면서 "3개월, 지역화폐 형식으로 지급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고 하는 분석이 여러 군데 있어서 그런 성격으로 가게 되지 않을까라고 예상은 해본다"고 지지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