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재명 기본소득에 "50만원씩만 줘도 예산 절반 필요"
"사이다보단 커피, 맥주가 낫다" 작심 비판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작심한듯 "복지 대체나 증세 없이 가능하다고 말하는 분의 설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 명에 매달 50만원씩 줘도 300조원, 나라 예산의 절반 이상이 필요하다"며 "엄청난 돈이 들지만, 양극화 완화에 도움이 안 되고 그 반대라는 분석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부자와 가난한 사람에 똑같은 돈을 나눠주면 양극화 완화에 도움이 될 리 없고 역진적"이라며 "그런 문제에 대한 설명과 대답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저조한 지지율에 대해서도 “국민이 많이 좋아해주셨던 총리 시절 이낙연도 이낙연이고 지금의 이낙연도 이낙연”이라며 "사이다 발언을 많이 요구하는데 사이다보다 아침엔 커피를 마시는 것이, 저녁엔 맥주 한잔하는 게 더 낫다"며 이 지사와 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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