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윤석열 파일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다"
"대통령이 적당히 되나, 사법고시도 내가 먼저 붙어"
송 대표는 이날 밤 여의도 당사앞에서 열린 개혁국민운동본부 촛불문화제에 깜짝 참석해 "검찰개혁 같은 경우도 사실 제가 지금 다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은 8번 고시를 보고 9번째에 합격했는데 송영길은 한 번에 붙었다. 머리도 (내가) 더 크다"며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적당히 되는게 아니다. 하나씩 자료를 체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검찰개혁, 언론개혁 왜 빨리 안하고 있냐고 하지만 저희가 하나하나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언론개혁이라는 표현은 안 썼지만 미디어 관련으로 하고 있다. 대통령께서도 말씀하고 있지만 언론개혁이라고 하면 마치 권력이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것처럼 오해를 할 수 있다. 김용민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해서 곧 출범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개혁에 대해서도 "그동안 박주민 의원과 '처럼회' 활동을 한 황운하 의원을 비롯해서 다음주 경과 보고를 듣기로 했다"며 "여러분의 열정을 잘 승화해서 실질적 성과가 나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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