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박주민 여당간사 선출 강행에 파행
민주당 단독으로 박주민 간사 선임, 국민의힘 "안하무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20일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사회권 문제와 간사 선임 논란으로 파행됐다.
여야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법사위원장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사회권을 여당 간사인 백혜련 의원에게 넘겼고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회법 위반"이라고 반발하며 회의가 2시간 넘게 공전됐다.
그러자 백 의원은 정오께 여당 단독으로 회의를 개의하고, 기립표결로 강성친문인 박주민 의원을 여당 간사로 선출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뒤늦게 회의장을 찾아 "윤호중 위원장이 사고 상황이 아니지 않는가. 이건 무효"라며 강하게 항의했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박 의원이 와서 참고인, 증인 협상을 하자고 했는데 보니깐 백 의원이 위원장석에 앉아 있었다"며 "백 의원은 위원장석에 앉을 자격이 없다. 법사위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서야 되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은 입장문을 통해 "정쟁을 목적으로 민생국회를 막는 야당의 행태에 유감을 표한다"며 "내일 본회의를 앞두고 법사위에는 여야가 합의한 99건의 민생법안이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여야가 합의한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계획서도 채택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야당 간사인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간사 선임 밀어붙이기, 안하무인 부분을 인정할 수 없다"면서 "김오수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서도 이 절차가 시정되지 않으면 응하기 쉽지 않다"고 보이콧을 경고하며 맞섰다.
여야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법사위원장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사회권을 여당 간사인 백혜련 의원에게 넘겼고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회법 위반"이라고 반발하며 회의가 2시간 넘게 공전됐다.
그러자 백 의원은 정오께 여당 단독으로 회의를 개의하고, 기립표결로 강성친문인 박주민 의원을 여당 간사로 선출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뒤늦게 회의장을 찾아 "윤호중 위원장이 사고 상황이 아니지 않는가. 이건 무효"라며 강하게 항의했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박 의원이 와서 참고인, 증인 협상을 하자고 했는데 보니깐 백 의원이 위원장석에 앉아 있었다"며 "백 의원은 위원장석에 앉을 자격이 없다. 법사위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서야 되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은 입장문을 통해 "정쟁을 목적으로 민생국회를 막는 야당의 행태에 유감을 표한다"며 "내일 본회의를 앞두고 법사위에는 여야가 합의한 99건의 민생법안이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여야가 합의한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계획서도 채택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야당 간사인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간사 선임 밀어붙이기, 안하무인 부분을 인정할 수 없다"면서 "김오수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서도 이 절차가 시정되지 않으면 응하기 쉽지 않다"고 보이콧을 경고하며 맞섰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