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특검·국회의원 전수조사, 여야 합의 불발
24일까지 4차 재난지원금 추경 처리하기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이들 문제를 논의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양당 대변인이 전했다.
김 직무대행은 회동에서 "국민이 더 신뢰할 수 있다면 특검도 진행해야 한다"며 자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주장한 'LH특검'을 제안했다.
그러나 주 원내대표는 "특검 구성에 두달 이상 시간이 걸린다"며 "특검을 검토하되 우선적으로 수사경험이 있고, 대량의 수사인력 동원이 가능한 검찰이 먼저 투입되는 것이 맞다"고 일축했다.
그는 의원 300명 전수조사에 대해서도 "피할 이유는 없다"면서도 "먼저 하면 알아서 하겠다"고 했다.
여야는 그러나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오는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앞서 18~19일 양일간 국회 예결위에서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하고, 22∼23일 추경소위를 가동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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