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4.7 보궐선거, 정권 심판론으로 결판날 것"
"올해 시작한 지 며칠 됐다고 추경?"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온택트 의원총회에서 "지난 예산 국회 때 우리가 코로나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니 예산 심의 과정에서 2021년도 코로나 사태를 대비할 수 있는 재난 지원금을 확보하자고 이야기했는데 겨우 3조원 정도 확보해 놓고 이제 갑작스럽게 금년 시작된지 며칠 안돼서 추경 이야기가 나오는 게 현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이번 4,7 보궐선거가 정권 심판론으로 결판날 것이라 생각한다"며 "여당이 국민을 편하게 하고 잘 살게 하면 야당이 별 희망이 안 보인다"며 보선 승리를 자신했다.
이어 "잘 아시다시피 문재인 정권은 지난 4년 동안에 실질적으로 이룩한 정책이란게 아무 것도 없다. 우리가 겪어본 바 있지만 부동산 대란, 코로나, 세금 폭탄, 이러한 것들이 국민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혔다"며 "특히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그동안 양극화 현상은 거의 이제는 생각할 수 없는 정도까지 벌어졌고, 거기에 덧붙여 우리나라 미래를 좌우할 인구의 감소라고 하는 것이 시작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당이 실패를 했기 때문에 야당이 그걸 발판으로 정권을 인수받는 게 민주주의 선거 절차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필요한 것은 국민의힘이 국민 마음을 사로잡아서 선거를 이길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것이 당면한 과제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철저한 대책 수립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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