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코로나 감염자 8천만명 돌파. '백신 확보전' 치열
영국 변종 코로나 출현 등 예상치 못한 변수도 돌출
코로나 백신이 나와 접종이 시작됐으나 앞으로 상당 기간 가공스런 확산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아울러 영국에서 전파력이 강한 변종 코로나가 나오는 등 예상치 못한 변수도 속출하고 있어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하고 있다.
실시간 집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6일 오전 9시(한국현재) 전세계 누적 확진자는 8천만18만명으로 8천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사망자는 175만명을 돌파했다.
여전히 가장 확산세가 거센 나라는 미국으로 매일같이 20만명 전후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누적 확진자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1천92만명으로 2천만명에 바짝 육박했다.
사망자도 매일 3천명 전후에 달하면서 누적 사망자가 33만8천명으로 세계 최다 사망자를 기록했다.
미국 다음으로 심각한 나라는 영국이다. 변종 코로나가 출현하면서 매일같이 4만명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누적 확진자가 220만명을 넘어섰다. 영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많다. 누적 사망자도 7만명을 넘어섰다.
러시아도 일일 신규 확진자가 3만명 전후를 기록하며 누적 확진자가 299만명으로 3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인도, 브라질, 프랑스, 터키, 이탈리아도 일일 확진자가 2만명 전후를 기록하는 등 맹위를 떨치고 있다.
상대적 안전지대였던 아시아에서도 한국, 일본이 연일 신규 확진자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는 등 상황은 악화일로다.
유일한 기대는 신속한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확산세를 꺾는 것밖에 없어 세계 각국 정부가 보다 많은 백신을 신속히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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