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칠레-코스타리카도
중남미 본격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 착수
멕시코는 이날 의료진을 시작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멕시코는 총 3천440만회분(1천720만명)의 백신을 들여오기로 화이자와 계약을 맺고 화이자로부터 백신을 공급받아 이날 접종을 시작했다.
멕시코는 이밖에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천740만회분, 중국 캔시노바이오 백신 3천500만회분, 그리고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주도하는 글로벌 백신 공동구매·배분 기구인 코백스(COVAX)를 통해 5천160만회분 등을 확보한 상태다.
<블룸버그>는 지난 22일 기준으로 멕시코가 인구수 대비 119.2%의 백신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멕시코는 인구수보다 많은 백신을 확보한 32개국의 OECD 회원국 중 하나다.
멕시코는 전체 인구가 1억2천900여만명으로, 지금까지 135만명이 감염됐으며 12만명이 사망했다.
칠레 정부도 이날 화이자 백신을 의료 종사자에게 접종할 것이라고 밝혔다. 칠레는 화이자 백신 1천000만회 분을 주문했고 우선 1만회분의 초도분을 받았다.
칠레의 총 인구는 1천900만명으로, 지금까지 59만명이 감염됐고 1만6천명이 사망했다.
코스타리카 역시 화이자 백신 접종에 돌입했다. 코스타리카도 전날 백신 초도분을 전달 받았다.
코스타리카의 총 인구 500만명으로, 지금까지 16만명이 감염됐고 2천명이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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