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56.6% "부산시장 선거때 야당 지지"
박형준 18.6%, 이언주 13.6%, 김영춘 12.3%, 서병수 11.9%
9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6∼7일 이틀간 부산시민 808명을 대상으로 물은 결과, 내년 보궐선거 시 '정부 여당을 심판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56.6%로 나타났다.
반면에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 정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32.3%에 그쳤다.
부산 지역 정당 지지율 역시 국민의힘이 44.7%로 민주당 25.8%을 크게 앞섰다.
개별후보별로는 국민의힘 소속인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18.6%로 표준오차범위(±3.4%)로 앞섰다.
이어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3.6%, 민주당 소속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 12.3%,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11.9% 순이었다.
여권에선 김 사무총장에 이어 민주당 소속 김해영 전 의원 5.5%,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4.4% 박인영 부산시의원 1.0%, 노정현 진보당 부산시당위원장 0.6% 순으로 나타났다.
야권에선 이진복(4.4%), 박민식(3.2%), 유기준 (2.0%), 유재중(1.9%) 전 의원 순이었다.
12명의 후보군을 범여권과 범야권으로 나눠 각 후보가 받은 지지도를 합해보면, 범여권후보 4명은 23.2%, 범야권후보 8명은 56.4%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덕도신공항 추진에 대해서는 찬성이 54.8%, 반대가 35.7%로 조사됐다. 가덕도신공항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보는지에 대해서는 '실현 가능성 높음'이 48.4%, '실현 가능성 낮음'이 42.7%로 격차가 작았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유선 30%, 무선 7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고, 응답률 5.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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