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서울시장 적합도 '범야권 51.3% vs 여권 37.1%'
박영선 19.9%, 나경원 15.5%. 오세훈 14.9%
8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5~6일 이틀간 서울시민 805명을 대상으로 차기 서울시장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범야권 주자(나경원·오세훈·금태섭·조은희·윤희숙·이혜훈·김선동·박춘희)의 총합은 51.3%로, 여권 주자(박영선·박주민·우상호·전현희) 총합 37.1%보다 14.2%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권 총적합도 37.1%는 서울지역 민주당 지지도보다 불과 2~3%p 앞서는 수치일 뿐이다. 반면 범야권 주자 총 적합도 51.3%는 서울지역 국민의힘 지지도는 물론 국민의힘+국민의당 지지도를 훌쩍 뛰어넘었다.
범야권 주자 선호도는 모든 연령대에서 여권 주자보다 앞섰다. 문재인 대통령 핵심지지층인 40대에서도 여권 43.1%, 범야권 44.2%로 오차범위 내에서 범야권이 높았다.
개인 후보별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19.9%로 선두였고,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15.5%,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4.9% 순이었다. 1~3위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5%p) 내에 있어서 누가 확실히 앞서고 있다고 말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어 박주민 민주당 의원(10.5%), 금태섭 전 의원(7.1%), 우상호 민주당 의원(6.1%), 조은희 서초구청장(5.8%), 윤희숙 의원(3.8%), 이혜훈 전 의원(2.3%), 김선동 전 의원(1.1%),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0.9%), 민주당 소속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0.6%) 순이었다. '기타인물'은 1.8%, '없음' 5.2%, '잘 모름' 4.7%였다.
서울 지역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4.4%, 국민의힘이 32.1%였다. 이어 국민의당(6.5%), 정의당(5.2%), 열린민주당(4.9%)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1.7%, '없음' 12.6%, 잘 모름' 2.4%였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유선 20%, 무선 8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했고, 응답률 8.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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