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무슨 일 있어도 연내 공수처 출범"
"오는 25일 법사위 공수처법 개정안 추진하겠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오는 25일 열리는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서 공수처법 개정을 추진할 것을 분명히 밝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끝내 최종 후보를 추천하지 못하고 사실상 활동을 종료했다. 아무리 훌륭한 제도도 악용하면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는 것을 야당 스스로 증명했다"며 "시간끌기로 공수처 출범을 무산시키려는 야당의 행태에 더는 끌려 다닐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수처법 개정안 강행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법사위 여당 간사인 백혜련 의원은 "더 이상의 인내는 없다. 반개혁 세력의 공수처 난도질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며 "정기국회 종료일이 12월 9일인데 그 전에 개정안을 공포하고 시행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